사회
울산 사우나 관련 확진자 46명으로 늘어나
입력 2021-03-10 15:12 

울산 사우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해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어났다.
울산 방역당국은 10일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4명은 울산 북구 히어로스파를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직·간접 접촉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북구 매곡·천곡 일대 사우나 5곳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자율 휴업을 결정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울산 대형 사업장 직원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25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재택 근무를 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남구 30대와 10대 확진자는 최근 울산 자녀 집에 놀러 온 부산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 확진자는 부산 공동어시장 집단 발생 관련자로 파악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매우 중요한 방역 수단"이라며 "다중 이용 시설은 물론 집에서도 마스크를 써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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