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김치 세계시장으로…20t 미국 수출길 올라
입력 2021-03-10 14:54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 =강원도]

강원도 수출 컨트롤타워인 강원수출이 도내 김치 수출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강원수출에 따르면 11일 영월 대가식품에서 생산한 김치 20t이 미국 LA 수출길에 오른다. 수출액은 약 5만 달러 규모다. 최근 들어 매월 컨테이너 2대 분이 지속적으로 선적되고 있다.
앞서 강원수출은 지난해 10월 도내 김치 20만 달러 규모를 미국에 수출했다. 올해도 미국과 호주에 150만 달러 규모의 김치를 수출하고,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강원 김치 미국 수출액은 2018년 77만 달러에서 지난해 119만 달러로 급성장했다. 강원수출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 발효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강원수출은 콜드체인 등 배송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안권용 강원수출 대표이사(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는 "틈새시장 공략과 신선도가 높은 고품질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수출은 강원도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관이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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