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 이지은 사인 밝힌다…경찰, 부검 영장 발부
입력 2021-03-10 14:32  | 수정 2021-03-10 14:37
故 이지은 / 사진=영화 '파란대문' 스틸컷

'젊은이의 양지'로 큰 인기를 얻은 90년대 스타 배우 이지은(52)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0일) "故 이지은의 부검을 위해 영장을 신청했었고 오늘 오전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은 그제(8일)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9일)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부검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한 故 이지은은 1995년 KBS2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 소매치기 조현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영화 '금홍아 금홍아' '파란대문' 등에 출연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04년 KBS 드라마 '해신'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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