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어제(9일) 여야의 호출로, 국회로 불려나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현안을 놓고 이례적으로 5번째 공개 지시를 했는데 "투기는 철저하게 조사하되, 부동산 공급 대책은 오히려 더 속도를 내달라"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경질론에 휩싸인 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준 건데요.
그런데, 이런 신임이 무색할 정도로 변 장관은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저는 투기 억제를) 실행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또 '일부의 일탈'이 나타났습니다만…."
전국민이 분노한 사안을 일부의 일탈이라고 치부한 건 자신도 '아차' 싶었는지 이후 정정하긴 했지만, 곧바로 질책이 따라왔습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아직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서 일부인지 전체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고요."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일부냐 전부냐가 아니라 그게 국민들과 시각 차이가 큰 겁니다. 직장 생활해서 성실하게 땀 흘려서 월급받아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전문적·집단적으로) 투기할 수 있어요?"
앞서 '자신의 불찰'이라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던 '편들기' 발언도 또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 "LH 직원들이 공공택지 이 개발 정보를 모르고 투자했을 거라는 장관님 말씀은 진심이셨던 거네요? "
▶ 인터뷰 :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제가 아는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변 장관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면서도 "현재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문 대통령에게 변 장관의 해임 등을 건의할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그건(변 장관 해임) 우리가 논의한 바 없어요. 고위공직자나 정무직 공직자가 책임질 일 있으면 당연히 책임지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조사 결과도 아직 안 나온 상황이고…."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어제(9일) 여야의 호출로, 국회로 불려나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현안을 놓고 이례적으로 5번째 공개 지시를 했는데 "투기는 철저하게 조사하되, 부동산 공급 대책은 오히려 더 속도를 내달라"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경질론에 휩싸인 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준 건데요.
그런데, 이런 신임이 무색할 정도로 변 장관은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저는 투기 억제를) 실행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또 '일부의 일탈'이 나타났습니다만…."
전국민이 분노한 사안을 일부의 일탈이라고 치부한 건 자신도 '아차' 싶었는지 이후 정정하긴 했지만, 곧바로 질책이 따라왔습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아직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서 일부인지 전체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고요."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일부냐 전부냐가 아니라 그게 국민들과 시각 차이가 큰 겁니다. 직장 생활해서 성실하게 땀 흘려서 월급받아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전문적·집단적으로) 투기할 수 있어요?"
앞서 '자신의 불찰'이라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던 '편들기' 발언도 또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 "LH 직원들이 공공택지 이 개발 정보를 모르고 투자했을 거라는 장관님 말씀은 진심이셨던 거네요? "
▶ 인터뷰 :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 "제가 아는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변 장관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면서도 "현재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문 대통령에게 변 장관의 해임 등을 건의할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 "그건(변 장관 해임) 우리가 논의한 바 없어요. 고위공직자나 정무직 공직자가 책임질 일 있으면 당연히 책임지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조사 결과도 아직 안 나온 상황이고…."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