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
입력 2021-03-10 14:22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2017년 상장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무상증자다. 그동안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자사주 매입, 대주주 차등배당 등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실행해 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유동성 확대와 더불어 실질적인 자사주 소각 효과에 따라 주주가치의 증대가 극대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91만 여주에 대해서는 무상증자 배정이 제외돼 4.3%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총 발행 주식수가 기존 1012만주에서 1933만주 이상으로 증가해 그간 유통물량이 적어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최근 버추얼 뷰티 이노베이션 플랫폼 'CTK CLIP' 론칭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회사 씨티케이 이비전 글로벌 네트웍스의 'Pop In Border'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공급자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글로벌 코스메틱 & 이커머스 풀서비스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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