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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한 이유? 숨겨둔 딸 있다니까…”
입력 2021-03-10 13:48 
‘옥문아’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옥문아 전혜빈이 치과의사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전혜빈이 여행 중 프로포즈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전혜빈은 남프랑스에서 여행을 하던 중 (프로포즈를) 받았다. 반고흐가 거의 마지막까지 있었던 아름다운 곳이다. 빨간 지붕이 굉장히 아른다운 데였는데 위에 올라가서 노을을 보는데 행복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준비해온 프로포즈를 영상, 반지 등을 보여주는데 둘이 울고 불고 서로 평생의 짝을 만났구나 하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친구들한테 톡이 왔다. 그날이 만우절이더라. 내가 장난기가 많아서 이걸 그냥 지나갈 수가 없는 거다. 내가 남편한테 프로포즈까지 받았으니까 ‘더이상 숨길 수가 없다. 내가 사실은 딸이 하나 있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송은이와 김숙 등 패널들은 고약하다. 너무 짓궂었다”라고 놀랐다.

전혜빈은 남편이 ‘어? 이러더라. ‘딸이 있는데 사람들은 모르게 잘 낳아서 이모가 키우고 있다. 이모한테 늘 미안하다라고 했더니 이름이 뭐냐더라. 내가 입 밖으로 그 아이 이름을 불러본 적 없다고 했다. 눈물을 그렁그렁하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이 자기가 곰곰이 생각을 계속해봤는데 ‘내 딸이면 너무 예쁠 것 같다라고 했다. ‘결혼해서 나중에 우리가 입양했다하고 키우자라고 하더라. 프로포즈 이상으로 감동을 받아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했다. 좀 ?옥� 싶다. (남편)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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