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 병사 30명 신종플루 집단감염…휴가병사 전파 추정
입력 2009-07-24 16:19  | 수정 2009-07-24 18:03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 30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경기 고양시의 육군 모 부대 병사 30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돼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병사 30명 모두 기침도 경미하고 열도 거의 없는 등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해당 병사들에게 타미플루 처방 등 치료를 하고 있어 주말이면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는 지난 17일 이후 70여 명의 병사가 집단적으로 고열 증세를 보여 검체를 의뢰한 결과 이 중 30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최종 판명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감염의 진원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외출이나 휴가를 다녀온 병사의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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