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 바이오&뷰티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출범
입력 2021-03-10 13:28 
9일 열린 성남바이오&뷰티 산학연협의체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성남산업단지의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갈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로 '성남 바이오&뷰티 산학연협의체'가 9일 창립총회를 거쳐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진행된 성남 바이오&뷰티 산학연협의체 창립총회에서 홍문기 엠케어코리아 사장이 회장으로, 장기호 아쿠아렉스 사장이 뷰티부문 부회장으로, 정이영 바이오옵틱스 전무가 바이오부문 부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산학연협의체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상호협력, 공동학습, 정보공유, 기술 사업화 등을 위하여 산단 기업과 인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들이 교류·연계하는 협의체이다.
지난 2014년에 소모임 활동으로 시작한 성남 바이오&뷰티 산학연협의체의 회원사는 정기적인 모임을 활성화하여 공통관심 분야를 도출하였으며,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화 촉진 과제를 수행해 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주도로 이루어지던 산학연협의체 운영이 참여기업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로 개편하게 됨에 따라, 홍문기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은 성남에 소재한 바이오관련 31개 업체, 뷰티관련 15개 업체와 22개의 다양한 전문기관을 회원으로 가입하여 총 68개의 회원으로 구성된 성남 바이오&뷰티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작년 11월에 성남 바이오&뷰티 산학연협의체는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바이오 및 뷰티업종의 융합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등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사업에 신청하였으며, 그 결과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부터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날 홍 회장은 회원사와 다양한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바이오와 뷰티를 융합한 신제품개발, 시장개척, 사업협동조합 설립 등 운영계획과 비전을 발표하였다.
홍 회장은 "향후 기업·병원·대학·연구소·지원기관 간 정보 교류와 현장수요 중심 연구과제 기획, R&BD 지원, 공동비즈니스모델 발굴, 기술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 혁신역량 증대와 사업다각화, 기술지원을 통한 회원사 경쟁력 제고, 바이오 및 뷰티산업과 관련된 서비스 분야 확대를 위한 신규생태계 구축과 사업협동조합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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