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마트 토목 선도' 현대건설-도로공사, '건설기술 실용화·고도화' MOU 체결
입력 2021-03-10 13:00 
(왼쪽부터)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과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이 스마트건설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 '스마트건설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 날 도로공사 R&D본부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본부장과 조성민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은 실증 제공을 비롯한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스마트건설기술의 현장 적용과 실용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미 기술별 전문인력을 확보해 각 사업본부와 연구소에 배치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현장 여러 곳에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 이전에 한국도로공사와 스마트건설 분야 협업을 통해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해왔다. 대표적인 현장이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로 이곳에는 BIM 협업 플랫폼을 포함해 디지털 도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이 도입됐다.
이 현장에 적용된 'BIM 기반의 케이블교량 시공 지원 시스템'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빌딩스마트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BIM Award2020'에서 일반 부문[토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스마트건설 기술 조기 도입을 위해 R&D투자와 상생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의 MOU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