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백신, '브라질 변이'에 효과…남아공 변이엔 '갸웃'
입력 2021-03-10 12:40  | 수정 2021-03-17 13:05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있으나,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화이자 백신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현지시간으로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됐습니다.

반면 화이자 백신은 남아공에서 발현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The Hill)이 전했습니다.


더힐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B.1.351로 불리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 백신들이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어떤 백신과 관계없이 효과가 상당히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기존 코로나19와 비교했을 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10.3배 효과가 낮았고, 모더나 백신 역시 12.4배 효과가 떨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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