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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배정대, LG 수아레즈와 맞대결 자청…연습경기 첫 출전 [MK현장]
입력 2021-03-10 12:26 
kt 위즈 강백호(22)가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김지수 기자
kt 위즈 강백호(22), 배정대(26)가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29)와의 맞대결을 자청했다.
강백호와 배정대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연습경기에 각각 4번 지명타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첫 실전이다.
이강철(55) kt 감독은 당초 이날 강백호, 배정대, 조용호(32) 등 주전 야수들 대신 1.5군급 유망주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백호와 배정대가 올 시즌부터 LG에서 뛰게 된 수아레즈의 공을 타석에서 직접 쳐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 감독이 이를 수용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 배정대는 본인들이 수아레즈의 공을 보고 싶다고 해서 선발출전 하게 됐다”며 나는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본인들이 원해서 경기를 뛰게 됐다. 조용호의 경우 외야 수비에서 움직임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조용호(LF)-심우준(2B)-배정대(CF)-강백호(DH)-문상철(1B)-김건형(LF)-신본기(3B)-권동진(SS)-문상민(C)이 LG 선발 수아레즈를 상대한다.
투수진은 우완 배제성(25)이 선발등판해 45구를 투구할 예정이다. 이후 심재민(27)-이강준(20)-하준호(32)-전유수(35)-이보근(35)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한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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