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J에 고가 선물 후 생활고…강도살인 30대 항소심도 무기징역
입력 2021-03-10 11:30  | 수정 2021-03-17 12:05

대출을 받아 여성 BJ에 고가 선물을 하고 생활고에 강도살인 행각을 벌인 피고인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오늘(10일) 강도살인 사체은닉미수·사기·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강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인근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성 B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 당시 A씨는 인터넷 방송 여성 BJ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고가의 선물을 하며 수천만원을 대출받았고, 이를 갚지 못해 생활고에 허덕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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