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테카바이오, SLS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입력 2021-03-10 11:12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는 SLS바이오와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과 검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스캔(NEOscan™)'을 통해 발굴한 신생항원과 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 등을 SLS바이오에 제공한다. SLS바이오는 신생항원의 면역원성 평가 실험 세팅 및 전반적인 실험 프로세스 수립을 담당한다.
두 기업은 향후 신생항원 기반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을 진행할 때 에스엘에스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환자의 면역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네오스캔(NEOscan™)'은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오엔텍과 모더나가 항암백신을 이 방식으로 개발한 바 있다.

이영태 SLS바이오 대표는 "신테카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임상자료를 축적하고 항체의약품의 단백질 특성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SLS바이오와의 협력으로 신생항원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 개발 및 검증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양 사는 항암백신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 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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