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오닉5·모델Y·EV6 렌털도 사전 예약
입력 2021-03-10 10:46  | 수정 2021-03-10 13:42
SK렌터카가 이달 말까지 아이오닉5, 모델Y, EV6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사진 제공 = SK렌터카]

올 한해 아이오닉5와 EV6, 모델Y 등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는 가운데 렌터카업계가 전기차 장기 렌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초기 구매비용이나 세금, 보험료, 보조금 신청 걱정 없이 보다 많은 전기차를 렌털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SK렌터카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3(롱레인지)·모델Y(롱레인지), 기아 EV6 등 전기차 총 4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차 장기렌터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한 아이오닉5 등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차종으로 구성했다.
현대 아이오닉5는 지난 2월 사전계약 첫날부터 국내 완성차 모델 중 역대 최다 수요 기록을 갱신하는 등 올 상반기 최고 인기 차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SK렌터카는 제조사와 협력해 고객에게 빠른 차량 인도는 물론, 대여료 할인 혜택과 전기차 단기 렌털 무료 이용권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렌탈의 2021 전기차 대전 [사진 제공 = 롯데렌탈]
SK렌터카는 전기차 사전 예약 고객에게 4월부터 테슬라 모델3, 5월부터 아이오닉5, 7월부터 테슬라 모델Y 차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 말 공개되는 기아 EV6 또한 올 하반기 내 신속히 받아볼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예약 후 차량 인도까지 완료한 고객 총 400명(차종별 100명)을 대상으로 렌털료 50만원 할인 혜택과 더불어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사용 가능한 전기차 단기 렌털 48시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SK렌터카는 고객의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제조사별 전기차 출고 시점에 맞춰 '시승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전기차 장기 렌털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단기간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편 업계 최초로 전기차 장기렌털 누적계약 1만대를 달성한 롯데렌탈도 인기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2021 전기차 대전'을 실시한다. 테슬라 모델3와 코나 일렉트릭 등 브랜드 별 인기 전기차는 즉시 계약 가능하며, 출시 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오닉5와 모델Y, EV6는 사전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롯데렌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 볼트EV와 테슬라 모델3까지 인기 전기차를 합리적 대여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례로 코나 일렉트릭은 48개월 계약, 보증금 30% 조건으로 월 대여료 49만8000원으로 계약 가능하다(서울시 기준)
아울러 롯데렌탈은 지난달부터 진행중인 전기차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3월 31일까지 한달 간 연장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EV6도 사전 예약 차종으로 추가했다. 3월 한달 간 참여하는 고객에게도 기존 사전예약 혜택과 동일하게 계약 선착순 400명(차종별 100명)을 대상으로 대여료 30만원 할인과 15만원 상당의 출장세차 쿠폰을 지급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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