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문 폭주 현대차 아이오닉5 본격 생산
입력 2021-03-10 10:30 
현대차 아이오닉5

주문이 밀려 있는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1공장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 수(맨아워)에 합의했다. 노사는 밤샘 회의 끝에 이날 새벽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 수 조정에 합의했다. 전기차는 부품 수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30% 적어 생산에 투입하는 인원 수 역시 축소가 불가피했다.
노사는 생산라인 투입 인원 수 조정에 합의하고, 기존 생산라인에서 근무했던 나머지 인력에 대한 재배치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 과정에 일부 조합원들은 일감 축소 우려해 반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신차를 생산할 때마다 노사가 맨아워 협상을 한다.
아이오닉은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1만명이 몰렸다. 국내 사전 계약도 첫 날에만 2만3000대가 넘는 등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맨아워 협상에 합의한 만큼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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