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이프릴, 이번엔 '벽간소음' 논란…"지X하던 X이라고"
입력 2021-03-10 10:07  | 수정 2021-03-10 11:02
에이프릴 양예나 / 사진=DSP미디어, 네이트판 홈페이지 캡처

그룹 내 멤버를 따돌렸단 의혹이 불거진 에이프릴이 이번엔 벽간소음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에이프릴 양예나의 옆집 주민이라고 밝히며 벽간소음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작성자는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소음에 사과는 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라며 "다른 층에서 내리던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 이제야 알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일반인한테 '그때 지X하던 X 아니야?'라고 한 멤버가 누구더라? 공인이 그래도 되나 싶다"면서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 가는데 확실하지 않아 언급 안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작성자는 집 벽지 사진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브이앱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양예나의 집 벽지와 같은 문양입니다.

또 에이프릴 팬들의 항의에는 "여긴 오피스텔이고 규정상 동거가 안 되는데 여럿이 떠드니까 더 열 받았다"며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안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사 초창기에 스피커 소리 줄여달라고 메모 붙인 거 한 번, 마지막이 평일 오전 2~3시 경찰 신고하려다 찾아간 거 한 번 (항의한 게 전부)"라며 "소음 심할 땐 수면 보조제 먹고 잔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에이프릴 전(前) 멤버 이현주의 동생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가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누나가)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 장애와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극단적인 선택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면서 "이현주뿐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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