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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합류 '달이 뜨는 강', 월화극 1위 사수
입력 2021-03-10 0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지수가 하차하며 위기를 맞기도 한 ‘달이 뜨는 강이 월화극 1위를 사수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8회는 각각 6.1%, 8.4%(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가 기록한 6.7%, 8.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월화극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앞서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한 지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수는 지난 4일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학폭을 인정, 사과했다.

이미 18회까지 촬영을 마쳤던 ‘달이 뜨는 강은 고심에 빠졌고,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수 분량을 편집하고, 온달 역으로 나인우를 대체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나인우는 9회부터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지난 주말 재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발 빠른 연출로 정평이 난 윤상호 감독의 능력이 더해져 나인우가 7회부터 등장할 수 있게 됐다.
‘달이 뜨는 강 7회와 8회에서 나인우의 등장 분량은 많지 않으나, 다행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나인우의 모습에 온달 같다”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가 하면, 김소현과 비주얼 케미에도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달이 뜨는 강의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나인우가 잘해주고 있다. 기대감에 부합해줬고 현장에 잘 적응해줬다. 중간에 투입돼서 쉽지 않을 텐데 와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재촬영이 쉽지 않지만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일체 단결해서 잘 헤쳐나가고 있어 고맙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이 뜨는 강 배우와 제작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월화극 1위를 지키며 한숨 돌린 ‘달이 뜨는 강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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