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0억달러 규모…베이조스의 '지구기금' CEO는 앤드루 스티어"
입력 2021-03-10 09:33  | 수정 2021-03-17 10:05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원을 위해 설립한 '지구기금'(Earth Fund)의 CEO로 앤드루 스티어를 임명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C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비영리 환경 싱크탱크인 세계자원연구소(WRI) CEO로 일하는 스티어가 100억달러 규모의 지구기금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조스는 스티어의 합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구펀드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흥분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조스가 지난해 2월 출범시킨 지구펀드는 기후변화에 대처한다는 목적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과학자와 행동가, 환경단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구펀드는 지난해 11월 첫 번째 지원단체 16곳을 선정해 7억9천100만달러를 전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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