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 첫 리모델링 단지 등장…1기 신도시 리모델링 탄력
입력 2021-03-10 09:20  | 수정 2021-03-10 09:34
【 앵커멘트 】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리모델링하는 아파트 단지가 생겨났습니다.
성남시는 이를 시작으로 노후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승인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1994년 준공 이후 2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아파트 곳곳에서 하자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자선 / 분당 한솔5단지 리모델링 주택조합장
- "기능적인 문제가 배관 노후화로 인해 녹물이 심하고, 난방이 안 되고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승인된 해당 단지는 이런 조례를 토대로 주거환경이 개선됩니다.


기존 12개 동에서 16개 동으로 4개 동이 늘어나고, 주차면도 500여 면에서 1천 800여 면으로 확대됩니다.

분당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단점으로 꼽혀온 커뮤니티 시설도 확대 설치됩니다.

성남시는 350억 원의 기금으로 이처럼 리모델링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 "공사 들어갈 때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재난 안전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시가 돈을 지원하면서 안전에 책임을 지는 여러 각도 지원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는 현재 리모델링 대상으로 검토 중인 다른 단지 외에도 신규 단지를 공모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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