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뻔뻔한 LH 직원 발언에 민심 폭발…'LH로남불'·'LH땅' 조롱도
입력 2021-03-10 09:01  | 수정 2021-03-10 11:05
【 앵커멘트 】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이를 두둔하는 일부 LH 직원의 뻔뻔한 발언이 국민들 분노에 기름을 부었죠.
LH를 조롱하는 각종 패러디가 인터넷에 퍼지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LH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시간 SNS에는 「'어제 새벽 2시 LH 본사 상황'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LH가 압수수색을 앞두고 각종 자료를 파기하고 있다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고,」

「이 사진을 공유하며 '야근의 이유'란 말도 등장했습니다.」

「영어 'LH' 모양이 한글 '내'와 비슷한 점에 착안해 내로남불을 패러디한 'LH로남불' 등 신조어도 등장했고,」

「 예능 프로그램 제목을 패러디하거나」,「 아동용 도서 제목을 사용해 LH를 우스갯거리로 만든 사진도 퍼졌습니다. 」

「프랑스 화가 밀레의 명작 <이삭 줍는 여인들> 위에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에 묘목을 심은 모습을 묘사한 게시물도 있었습니다.」

「LH 측의 어설픈 대응이 화난 민심을 더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

「"언론사의 광명·시흥 투기 관련자 확인에 절대 응하지 말라"는 LH 내부 공유글이 인터넷에 퍼졌고」

「본사 1층 시위대를 비아냥댄 한 직원 모습이 담긴 인터넷 게시글도 퍼져 비난 댓글이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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