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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왕따→벽간소음 논란...“욕설까지 안하무인”
입력 2021-03-10 08:54 
에이프릴. 사진lDSP미디어
에이프릴 양예나. 사진l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에이프릴이 이번에는 벽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양예나의 옆집 주민이라고 밝힌 A씨가 벽간소음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A씨는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소음에 사과는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 다른 층에서 내리던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라며 이제야 알겠다.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일반인한테 ‘그때 지X하던 X 아니야?라고 한 멤버가 누구더라? 공인이 그래도 되나 싶다”고 폭로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CCTV는 남아 있을 것”이라며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 가는데 확실하지 않아 언급 안 한다”고 덧붙이며 집 벽지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해당 사진은 브이앱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양예나의 집 벽지와 일치한다.

A씨는 에이프릴 팬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여긴 오피스텔이고 규정상 동거가 안 된다. 그런데 여럿이 떠드니까 더 열 받았다.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안했을 거다. 이사 초창기 한번 스피커 소리 줄여달라고 메모 붙인 거 한번, 마지막이 평일 오전 2~3시 경찰 신고하려다 찾아간 거 한번. 소음 심할 땐 수면 보조제 먹고 잔다”고 그간의 고충을 호소했다.
에이프릴은 최근 전(前) 멤버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현주의 동생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가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 장애와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극단적인 선택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현주는 본인만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극히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요구했다”면서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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