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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김사은 덕에 母 갱년기 사라져"(아맛)
입력 2021-03-10 08: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내의 맛' 성민이 어머니와 아내 김사은의 돈독한 사이에 뿌듯해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성민, 김사은 부부가 부모님을 위해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7년 만의 첫 대접이라고.
부모님이 도착하자, 김사은은 '엄마', '아빠'라며 반겼다. 김사은은 "'미스트롯2' 출연할 때 너무 고민이 됐다. 그래서 (시)엄마한테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해보는 데까지 해보는 거라고 하셨다"라며 "근데 아빠는 '진이야'라고 하시더라. 힘이 났다"고 고백했다. 성민 아빠는 "내가 아쉬울까봐 11:0으로 끝내더라. 아쉬움도 없다"라며 웃었다.
성민은 엄마에게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생각나냐"라고 물었고, 성민 엄마는 "왜 생각이 안 나겠냐. 한창 활동할 나이이고, 군대도 안 가지 않았냐. 근데 말이 되냐. 조금 정신이 드니 어떤 애인지 보고 싶더라. 딱 봤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더라. 성격이 터프하고 상냥하더라. 내가 딸이 없으니 순간 넘어간 거다"라고 말했다.

성민은 스튜디오에서 "아버지께도 여쭤본 적 있다. 어머니가 갱년기여서 몸도 안 좋으셨는데, 그때 며느리랑 얘기하고 데이트하면서 갱년기가 사라졌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사은은 "엄마랑 전화하면 전화기가 뜨겁다. 좀 됐나 싶으면 한 시간 반이다"라고 했고, 성민은 "집에 가면서 전화 통화를 하더니, 만나서 얘기하고, 갈 때도 또 전화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사은은 무슨 얘기를 하느냐는 질문에 "별 얘기 다 한다. 남편 욕을 별로 안 하는데, 할 때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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