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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세비야 넘어 챔스 8강…홀란드 2경기4골
입력 2021-03-10 07:56  | 수정 2021-03-10 07:58
도르트문트가 세비야를 넘어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홀란드는 16강 1, 2차전 4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최우수선수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홀란드. 사진(독일 보루시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도르트문트(독일)가 세비야(스페인)를 1, 2차전 합계 5-4로 제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엘링 홀란드(21·노르웨이)는 2경기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월18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3-2로 이기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0일 2차전 홈경기는 2-2로 비겨 1골 차 리드를 지켰다.
홀란드는 1차전 역전골, 결승골에 이어 2차전에서도 경기 시작 54분 만에 선제골, 추가골을 넣어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주도했다. 세비야는 후반 24분, 추가시간 6분 득점으로 자존심을 세웠으나 연장전을 가기에는 한끝이 부족했다.
이번 시즌 홀란드는 세비야전까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29경기 31득점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로 한정하면 6경기 10골 1어시스트.
UEFA 클럽랭킹 12위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무대를 밟는 것은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스포츠방송 ESPN은 도르트문트가 4강 진출로 2012-13시즌 준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을 36%로 평가했다.
세비야(UEFA9위)는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다시 경험한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2014년 이후 유럽 2등급 클럽대항전 유로파리그를 4차례 제패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7-18시즌 8강이 최고 성적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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