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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영국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공식]
입력 2021-03-10 07:40  | 수정 2021-03-10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측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4월 11일 개최되는 시상식에 앞서 각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이에 영화 '미나리'가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주제가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목돼 시선을 끌었다.
특히 현지에서 배우상을 싹쓸이 중인 윤여정 또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돼 기대감을 높였다.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까지 3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BAFTA는 전통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2주 전에 개최,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예년보다 2달여 늦은 4월 25일 열린다.
직전 BAFTA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작품상과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가운데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3일 국내 개봉한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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