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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홈개막전 관중 2만 명 이상 입장 허용
입력 2021-03-10 05:14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 쿠어스필드 전경.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샬럿)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중인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이 관중 입장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전보다 늘어난 관중 수를 예고했다.
로키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1시즌 개막전에 쿠어스필드 관중석의 42.6%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5만 144석 규모인 쿠어스필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 2일 열리는 LA다저스와 홈 개막전에 총 2만 1363명의 관중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앞서 발표한 1만 2500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로키스 구단은 이번 결정이 주정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의 아래 결정한 내용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 5천 명을 넘어섰던 콜로라도는 최근 안정을 되찾았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 1800여 명,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1000여 명대를 유지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이 배포중인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렉 피젤 로키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팬여러분을 다시 쿠어스필드로 불러들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안전 수칙을 준비하는데 있어 협조해준 콜로라도 주정부와 덴버시, 그리고 덴버 카운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감사를 전한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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