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제주서 1.2t '슈퍼 한우' 탄생…"38개월만에 출하" 화제
입력 2021-03-09 11:39  | 수정 2021-03-16 12:05

제주에서 1천200㎏이 넘는 '슈퍼 한우'가 탄생해 화제입니다.

오늘(9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축협공판장에 출하된 이 슈퍼 한우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삼성한우농장(대표 김계삼)에서 생산된 것으로 생체중 1천265㎏, 도체중 785㎏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제주지역 1등 슈퍼 한우(1천234㎏)보다 체중이 31㎏ 더 나갑니다.

일반 슈퍼 한우는 약 45개월 이상을 비육한 뒤 출하하는데, 이번에 나온 슈퍼 한우는 이를 7개월가량 단축해 38개월 만에 출하해 얻은 기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비육 한우는 '1+' 등급 이상 개체의 평균 도체중이 495㎏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도내 축산업계에서는 앞으로도 40개월령 미만의 사육 기간에 이 같은 슈퍼 한우가 출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계삼 삼성한우농장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맞춤형 한우 컨설팅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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