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GDP 성장률, 5년 6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09-07-24 08:06  | 수정 2009-07-24 09:19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2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지난 1분기에 이어 GDP 성장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지난 1분기와 비교한 2분기 GDP 성장률은 2.3%입니다.


일단,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5.1%를 기록한 GDP 성장률은 지난 1분기 플러스 0.1%로 상승전환 했습니다.

일단 제조업이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세도 확대되면서, GDP 성장률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또 정부의 추경예산 투입과 자동차 소비지출이 크게 늘면서 민간 소비가 플러스로 전환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 부터 두자수로 이어진 감소에 따른 반사효과로 2분기에는 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여전히 마이너스 2.5%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로 반전하지는 못 했습니다.

국민들의 실질국내총소득 GDI 역시 원자재 등 수입상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5.1% 늘어나면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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