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약대 36개 대학서 1663명 선발
입력 2021-03-08 15:20 

2022학년도부터 강원대도 통합 6년제 학제인 약학대학 학부 선발로 전환하면서 부산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약학대학이 모두 학부 선발을 한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2학년도 약대 학부 모집 정원내 선발 인원은 36개 학교, 1663명로 확대된다.
이중 2022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에 따르면 정원까지 발표한 대학은 서울대(정원 63명), 중앙대(120명), 이화여대(120명), 성균관대(65명), 연세대(30명), 고려대(세종, 30명), 경희대(40명), 숙명여대(80명) 등 약대 33개 학교이며 모집정원은 1553명이다. 정시에서 전체 정원의 45.8%인 712명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교과전형이 411명(수시 모집인원의 48.9%), 학생부 종합전형 361명(44.7%), 논술전형 54명(6.4%) 순이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는 전체 모집 정원의 13.2%인데 2023학년도부터는 의무 선발로 바뀌어 정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약학대학 수시 내신 합격선은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에 대체로 일반고 기준으로 1등급 중반 이내에서 후반 정도일 것으로 보이며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어 수능 대비도 해야 한다"면서 "정시에서는 주요 수도권 약대를 가기 위해서는 자연계열(과탐 선택 기준) 상위누적 2% 이내에 들어야 하고, 지방권 약대라고 해도 대체로 3% 이내는 들어야 합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약대(정원 70명)도 통합 6년제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만, 전환시 필요 조건인 4대 요건(교사, 교지, 교원, 수익용 기본 재산 확보율) 충족 또는 대학 정원 조정이 확정이 안되어 현재까지 전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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