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인사위원회 12일 첫 회의"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는 12일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8일) 공수처로 출근하며 "위원들이 12일 회의에서 처음 만날 것"이라며 "그동안 마련한 면접 계획을 위원들에게 전하고 의견을 들은 뒤 (공수처검사) 선발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사건에 대해서는 "기록을 다 보기는 했다"며 "이번 주 중에 어느 기관이 수사를 맡을지 결론 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3일 이 지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넘겼습니다.

김 처장은 해당 사건을 공수처에서 직접 수사할지, 다른 기관으로 다시 넘길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 처장은 지난 5일 대검에 이첩한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대검에서 받은 것을 보낸 게 아니고 별도 고발장이 접수된 것"이라며 "대검에 보내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