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400명대 확진…"검사수 하루 50만건까지 확대"
입력 2021-03-08 07:00  | 수정 2021-03-08 07:21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는 혹시 모를 4차 유행에 대비해 검사 수를 하루 50만 건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신규 확진자는 각각 418명과 416명입니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선 현재까지 입원환자 6명과 직원 1명 등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진천의 닭 가공업체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병원에서도 11명이 확진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315명으로 전날보다 64명 줄었습니다.

오후 9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확진자는 300명대 중후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4차 유행에 대비해 일일 검사 건수를 최대 50만 건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코로나 19의 4차 유행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억제하고, 검사 역량을 현재 23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확대…."

봄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나면 언제든 대규모 유행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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