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스페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선 지지율? 가변성 역동성, 서울시장 결과에 달려 있어"
입력 2021-03-07 11:31  | 수정 2021-03-07 12:02
안철수 윤 총장, 정권 교체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
성급하게 시작하기 보다는 비전 열심히 준해 해야”
4월 선거 후 야권 혁신적 재편”
선거 후 연대 협력 등 활발하게 논의 돼야”
현재는 원만한 단일화에 집중해야”
오 후보와 무난한 합의 가능”
단일화 뽑힌 후보 위주로 선거 치러야”
조직대 조직 싸움은 백전백패, 중도 참여 중요”
1야당 조직만으로 안돼, 광범위한 시민지지 필요”
서울시 공동운영 가능...범야권 인재 필요”
당락 변수? 화합의 단일화, 정부 선거개입, 시진핑 방한 쇼”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의 교두보”
대선 지지율? 가변성 역동성, 서울시장 결과에 달려 있어”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1년 3월 7일 (일요일) 오전 10시
■ 진 행 : 정운갑 앵커
■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안철수 후보가 도시재생 등 이른바 박원순 서울시정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요. 2011년에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를 하지 않았습니까? 안 후보가 ‘원죄가 있는 것 아니냐 한편에서는 그런 비판을 합니다.

안철수>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사람과 정치에 대해서 너무나 선의로 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불행한 최후를 보면서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제가 처음 실을 묶었으니까, 그 실을 엉킨 실을 제가 풀겠다. 그런 심정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정운갑>내년 대선과 관련해서요. 보수 야권 진영에서는 윤석열 총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법치 시스템이 파괴됐다. 이러면서 사표를 던졌는데요. 윤 총장이 내년 대선에서 보수 야권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보세요?

안철수>지금 윤석열 총장께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이 마음이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윤 총장께서 정치를 하실지, 안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경우에도 정권 교체를 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윤 총장이 사표를 내면서 어떤 위치에 있든 간에, 국민 보호에 힘을 다할 것이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정치 행보를 본격화 한 것이다. 이런 해석들이 나옵니다.

안철수>아마 본인도 어느 정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사표를 던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다음 행보는 본인이 말한 것을 지키는 그런 행보를 하시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결국은 야권의 정권 교체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운갑>만약에 윤 총장이 정치를 한다면요, 지금 현재 기존에 있는 당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제 3 지대의 어떤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하는 게 맞는 것인지. 그 점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세요?

안철수>저는 성급하게 정치를 시작하시기보다는, 국정 전반에 걸쳐서 상세하게 살펴보고, 문제점들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그런 비전들을 열심히 준비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운갑>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요. 이재명 경기지사 독주, 그리고 이낙연 대표, 윤석열 총장 2강 구도인데요. 현재 지지율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안철수>지금 대선 1년 전 지지율대로 대통령이 뽑힌 적은 거의 없는 거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은 굉장히 가변성, 역동성 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이번 서울시장 보선 결과 아니겠습니까? 그 결과에 따라서 야권이 더 역동성을 가질지, 아니면 여권 내에서 여러 가지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지. 그건 그 선거 결과에 달린 것이라고 봅니다.

정운갑>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뿐이다.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로, 2012년 안철수 후보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인용해 화제가 됐었지요. 안 후보는 과연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을까요? 격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철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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