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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선언' 도경완 "결혼 후 이름 잃어…♥장윤정, 쉬게 해주고파"
입력 2021-03-07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최근 프리 선언을 한 도경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경완은 KBS에서 만 12년을 꽉 채워 재직한 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는 "KBS가 나를 대체할 인력을 반나절 만에 찾아내더라"며 "프리랜서를 선언하면 대형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아무데서도 연락이 안 왔다"며 서운해했다.
그는 현재 장윤정 소속사에 소속돼 있다. 도경완은 자신의 이름 석자보다 '장윤정 남편'으로 많이 불린다며 결혼 후 자신의 이름을 잃었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익숙해졌지만 나도 사람이다보니 서운한 게 생겼다. 기사에 도봉완으로 나오는가 하면, KBS 퇴직 관련 문서에는 도경환으로 기재되기도 했다"고 했다.

도경완은 "내 아내는 내가 10년 동안 조금씩 자랄 수 있게 돈이든 마음이든 다 지지를 해 줬던 사람"이라며 "나도 5년간 열심히 해서 그 이후의 10년은 조금이라도 그 사람이 쉴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윤정은 물에 떠있기 위해 물 속에서 계속 열심히 발길질을 하는 사람"이라며 "이제는 좀 쉬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완은 가수 장윤정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을 두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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