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권력기관 개혁' 업무보고 예정…차기 검찰총장 인선 논의
입력 2021-03-07 08:40  | 수정 2021-03-07 09:0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8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과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이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8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에선 매주 수석 보좌관 회의가 열리지만, 이번엔 업무보고로 대체된 겁니다.

우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말미암은 어수선한 검찰 조직 재정비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총장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는 만큼, 차기 총장 후보군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그제)
- "당연히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아주 조속히 구성하려 하고 지금 몸은 여기 있지만, 실질적으로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윤 전 총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면서 15자의 짧은 입장만 내놨을 뿐입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이번 업무보고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이 수차례 엄중 조사를 지시한 만큼, 특별 수사단을 편성한 국수본을 향해 추가 발언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