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덕성 등 '윤석열 테마주,' 사의 표명 후 줄줄이 상한가
입력 2021-03-04 16:21  | 수정 2021-03-11 17:0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오늘(4일) 주식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엮인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1만900원에 마감했습니다. 우선주 덕성우(29.97%)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연(29.95%)과 그 자회사 서연탑메탈(29.78%)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다른 자회사 서연이화(27.98%)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덕성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서연은 사외이사가 각각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됐습니다.


지난해 두 회사는 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윤 총장과 사업상 관련이 전혀 없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윤 총장은 이날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고 약 1시간 여만에 이를 수용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