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엔 사무총장 사칭 이메일 사기
입력 2009-07-22 16:41  | 수정 2009-07-22 16:41
10여 년 동안 영어권 국가에서 기승을 부린 나이지리아 국제사기단의 국내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의 명의로 거액을 준다는 이메일을 보내 송금비용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나이지리아 출신 불법 체류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위조한 수표 사본 등을 이메일 첨부파일로 보내고 유엔 외교관이라며 직접 전화를 거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를 안심시켜, 송금 수수료와 통관비용 등으로 모두 8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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