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니티' 윤조·이수지, 왕따설 이현주 응원…"너에게 힘이 되길"
입력 2021-03-03 17:03  | 수정 2021-06-01 17:05

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현주와 함께 그룹 유니티 활동을 했던 멤버 윤조와 이수지가 이현주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어제(2일) 윤조는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한 누리꾼은 윤조에게 "현주에게 따뜻한 말해줬으면 좋겠네요"라고 올렸고, 이에 윤조는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봐…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해요"라며 운을 뗐습니다.

윤조는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거라고 전 믿습니다"라며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마세요.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세요"라고 이현주를 두둔했습니다.


윤조에 이어 유니티 멤버 이수지도 오늘(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이수지가 올린 사진에는 모자를 쓴 채 휴대폰을 바라보는 이현주의 모습과 함께 "나도 너에게 힘이 될 수 있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DSP미디어와 에이젝스 출신 윤영 등이 해당 주장을 반박하며 에이프릴 측을 옹호했으나 오늘(3일) 이현주 동생이 다시 한번 입장문을 올리면서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 중입니다.

한편, 이현주와 윤조, 수지는 2018년 2월 KBS2 '아이돌 리부트 프로젝트-더유닛'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티' 멤버로 선발되어 활동한 바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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