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년간 주가 300% 상승"…워런 버핏이 찍은 '비야디'는?
입력 2021-03-02 14:56  | 수정 2021-03-09 15:05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전기차 산업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립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의 지분 8.2%(약 2억32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8번째로 큰 비중입니다.

중국 심천이 본사인 비야디는 1995년 휴대폰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해 2002년 친촨자동차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기차 제조업에 뛰어든 곳입니다. 특히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300%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야디는 지난해에만 13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경쟁사 니오의 판매대수(4만3700대)와 비교해도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호실적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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