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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 지수에게 부탁 "나 여기서 살게 해달라"
입력 2021-03-01 22: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지수에게 부탁했다.
3월 1일 방송된 KBS2 '달이 뜨는 강'에서는 온달(지수 분)에게 호소하는 평강(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강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벌을 받아도 내가 받아야 한다"고 온달에게 말했다. 이어 평강은 "너한테 미안한 소리 하려고 왔다. 죄스럽고 염치 없는데 귀신골에 살고자 한다. 아버지가 귀신 취급 하는 궐에서 못살겠다. 여기서 밭 메고 하면서 사람처럼 살려고 한다"면서 솔직하게 전했다. 온달은 말없이 땅을 파다가 "별자리가 뒤숭숭 가뭄이 길어질 것이다. 우물은 그래서 파는거다."고 아무렇지 않게 밝혔다. 이어 평강은 "내가 정말 여기 살아도 되냐"고 묻자, 온달은 "이제부터 생각해보겠다"면서 말없이 돌아섰다.
온달이 향한 곳은 사풍개(김동영 분)의 대장간 이었다. 이어 사풍개는 "칼 잡이가 칼 버린거 보면 보통 작심이 아닌가 보다"라면서 온달을 위한 재료를 선사했다. 홀로 남아있던 평강은 다시 한번 온달이 우는 이유를 떠올렸다. ㅇ
한편 KBS2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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