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금융, "향후 5년간 뉴딜·혁신금융에 43조 추가 지원"
입력 2021-03-01 15:06 

우리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과 혁신금융에 총 43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손태승 회장 주관으로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뉴딜금융과 혁신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 분야에 대한 여신지원을 위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총 40조원 규모의 여신을 추가 지원한다.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기업, 지역 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투자 부문에서 전 그룹사가 참여해 자체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뉴딜펀드 조기출자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상반기에 그린뉴딜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친환경 뉴딜인프라펀드에 1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3조원을 추가 투자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뉴딜·혁신금융 연간 목표를 초과해 140%인 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여신 부문에서 8조5000억원과 투자 부문에서 8000억원의 금융 등을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손태승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전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과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실천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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