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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시범경기 개막전 결장 [캠프소식]
입력 2021-02-28 03:12  | 수정 2021-02-28 03:50
최지만은 시범경기 개막전 결장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시범경기 개막전을 결장한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지만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하루 뒤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제외됐다.
최지만은 이날 훈련도 소화하지 않았다. 캐시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 "내 생각에 훈련을 너무 많이한 결과인 거 같다. 휴식을 취하고 상태가 어떤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빠지지만, 주전급 야수들은 대거 출전 예정이다. 캐시는 오스틴 메도우스, 랜디 아로자레나, 브랜든 라우, 마이크 브로소, 얀디 디아즈, 쓰쓰고 요시토모, 윌리 아다메스 등의 출전을 예고했다.
경기는 7이닝만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캠프를 진행중인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그 캠프가 열리지 않는만큼 시범경기 이닝 수를 줄여 경기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캐시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전국 중계니까 9이닝 경기를 해야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첫 주는 7이닝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이 전국 중계하는 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는 9이닝 경기를 치른다.
캐시는 "투수들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 이런 환경에서 투수들이나 벤치 선수들을 전원 기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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