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주 4차 재난지원금 발표...1인당 국민소득 공개
입력 2021-02-27 10:57  | 수정 2021-03-06 11:05
다음 주에는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얼마나 줄었는지도 드러납니다.

정부가 다음 달 2일 내놓을 추경안에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계층 집중 지원, 고용 충격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 백신 확보·접종을 비롯한 방역 등에 필요한 추가 예산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앞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추경과 본예산을 포함해 20조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급적 3월 중에는 재난지원금 집행을 시작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통계청은 올해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산업활동동향은 한국의 실물경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종합적인 동행지표입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강도가 높아 내수 부문이 취약했으나, 수출 부문에서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감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4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공개합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직전분기대비) 속보치는 -1.1%, 2020년 성장률은 -1.0%였습니다. 수출과 산업활동동향 등 확정된 지표를 반영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성장률이 얼마나 조정될지 관심사입니다.


아울러 작년 GDP 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가 확정되면서 2020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통계도 나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을 3만1천달러대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3만2천115달러보다 줄어든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코로나19 사태 정상화에 대비한 연착륙 방안을 발표합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3월 말 시한 도래 예정인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추후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장기·분할 상환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잔존 만기가 유예 기간보다 짧은 경우 만기 연장 허용, 상환 유예된 이자에 대한 이자 미부과, 중도상환 수수료 없는 조기 상환, 차주가 상환 방법·기간 결정 등이 5대 원칙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상황 진단과 대응 방향성(forward guidance)을 주기적으로 제시해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 가능성이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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