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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금리 연동한 변동 끝 혼조…다우 1.5%↓·나스닥 0.6%↑
입력 2021-02-27 06:50  | 수정 2021-02-27 07:24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64포인트(1.50%) 내린 3만932.37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8.19포인트(0.48%) 떨어진 3811.15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72.91포인트(0.56%) 상승한 1만3192.34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8%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4.92%, 2.45% 내렸다.
이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1.5%를 넘어서는 등 급격하게 오르면서 증시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 기대를 반영한 부분도 있으나 상승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금리 상승의 부정적인 측면이 한층 더 부각된 상황이다.
이날도 주요 지수는 미 금리 흐름에 연동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52%를 넘었다가 1.41% 부근까지 하락했다. 금리가 장 초반 이후 떨어지면서 주가지수도 반등했지만 장 후반 금리가 저점에서 반등하자 지수도 다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1.42% 수준을 나타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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