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북한 인권도 관심 기울여야"
입력 2009-07-20 16:13  | 수정 2009-07-20 18:01
이명박 대통령은 "가난했던 때 인권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인권은 그 자체로 존엄한 것이지 선후를 따질 사안이 아니다"면서 "특히 북한의 인권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0일) 청와대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백용호 국세청장, 이인실 통계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권 상황을 챙기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인권에 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내외 문제에 다 같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인실 통계청장에게 "우리나라의 경제 통계 분야는 수준급이나 사회복지 통계 분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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