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콜센터 32명 등 '440명'…입국자 음성 확인서 의무화
입력 2021-02-24 19:20  | 수정 2021-02-24 19:51
【 앵커멘트 】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광주에서는 콜센터에서 30여 명이 감염돼 다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업 콜센터가 몰려 있는 광주 상무지구의 대형 건물입니다.

이 건물 2개 층에 나뉘어 있는 보험사 콜센터 근무자와 가족 등 32명이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최초 발견된 확진자가 20일에 증상을 보였지만, 이미 앞서 의심 증상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그 이전에 이미 증상이 있었던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검사가 지연되면서 자체 확산이 진행되지 않았나…."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주인원 1,400여 명이 모두 검사를 받고 있는데, 아직 500여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 수가 늘 수 있습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440명,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추이 등을 감안해 오는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제출하지 않으면 외국인은 입국 금지, 내국인은 검사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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