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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후보, 부산 지역 돔구장·축구전용구장 건립 공약 발표
입력 2021-02-24 18:50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돔구장과 축구전용구장 건립 공약을 들고 나왔다.
김 후보는 24일 오전 문화체육 분야 등 자신의 6호 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돔구장 건립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 동구 범일5동에 위치한 55 보급창과 사직야구장 두 곳 중 한 곳에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돔구장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영춘TV'를 통해 싱가포르 돔구장 같은 대형 복합문화공간 건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돔구장은 건설 공약의 경우 건설 부지를 확정한 게 아니다”라며 현재까지는 55보급창과 사직야구장 두 곳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3의 부지로 바뀔 수도 있다. 일단 구상만 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가 함께 언급한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시민구단 전환 공약과 부산 지역 축구전용구장 건립도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자이언츠가 사용 중인 사직야구장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 문제로 인해 꾸준히 신축 구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신축 구장 건설이 구체화된 적은 없었다. 반면 한밭야구장 노후화 문제를 겪고 있던 대전시의 경우 2025년 개장을 목표로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을 진행 중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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