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저라도 1호 접종 해야겠다는 생각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4일) 본인의 SNS에 "백신은 과학인데 정치가 끼어들어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라도 1호 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접종 대상자들의 93%가 흔쾌히 백신 접종에 동의해주셨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