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엄마가 6살 딸 창 밖으로 밀어…주민이 받아 생명 구했다
입력 2021-02-24 18:18  | 수정 2021-03-03 18:38

경북 구미의 한 상가주택 3층에서 어머니가 6살 딸을 밀어 떨어뜨렸지만 인근 주민이 받아 다행히 목숨을 살렸다.
24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구미시 진평동 4층 상가주택 건물 3층에서 30대 여성 A씨가 6살 딸을 창문 밖으로 밀었다.
다행히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주인이 추락하는 아이를 발견해 받았고 큰 부상은 입지 않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딸에 이어 A씨도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지만 A씨는 큰 부상을 입고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정 불화 등으로 인해 A씨가 우발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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