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신고 후 돌연 취소 매물 정보…네이버서 퇴출
입력 2021-02-24 18:08  | 수정 2021-02-24 22:38
송파구 잠실 부동산 모습 [사진 = 이충우 기자]

국내 포털사이트가 거래 신고 후 돌연 취소된 아파트 정보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주택 가격을 포털에서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많았던 만큼 추격 매수에 따른 피해도 컸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네이버가 이날부터 부동산 매물·가격 정보 제공 섹션에 거래가 취소된 계약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
천 의원은 "이전까지 계약 취소 건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두 실거래가로 올라와 있었다"면서 "시스템상 허점을 악용한 사례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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