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저평가 인천서 '시티오씨엘' 본격 사업시작…기대감 솔솔
입력 2021-02-24 18:06 
시티오씨엘 3단지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시행사 DCRE)]
경기 외곽이라 불리는 김포시와 파주시 아파트 값이 7원~8억원대를 돌파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송도 등 신도시를 제외하고 저평가된 지역이 많은 인천의 경우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미래가치를 따지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2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외곽지역의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접한 인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에 속하고 서울 접근성도 쉽지만, 그 동안 타 수도권 지역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인천은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고 광역시답게 인구수도 많아 배후수요가 튼튼하다"면서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호재, 재개발 등 호재도 많아 신혼부는 물론, 가격이 뛰기전 선점하려는 투자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의 대표 호재로는 인천 용현학익 일대를 개발하는 '시티오씨엘'이 있다. 시티오씨엘은 약 154만6747㎡규모로 개발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와 업무·문화·상업 등 생활인프라와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와 3기신도시 계양신도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작년 12월 착공한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된다.

계양신도시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원에 1만70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IC신설, S-BRT(김포공항역~박촌역~대장지구경계), 경명대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 계획과 첨단산업 클리스터, 인공도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오는 3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시행 DCRE, 디씨알이)이 시티오씨엘 내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3882㎡)이 들어선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단지 중앙 지하 1층과 2층에는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돌봄센터,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샤워실, 사우나 등이, 지하 2층에는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동호회실이 마련된다. 단지 출입구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 승하차를 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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