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엄마가 3층 아래로 '툭'…6살 딸, 주민이 받아 구사일생
입력 2021-02-24 17:43  | 수정 2021-03-03 18:05

어머니가 빌라 3층 아래로 6살 딸을 밀어 떨어뜨려 죽을 뻔했으나 인근 주민이 받아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24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가 창문 밖으로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습니다.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주인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식당 밖으로 나와 있다가 마침 아래로 추락하는 B양을 받아 살렸습니다.

B양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딸에 이어 A씨 자신도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A씨는 대구지역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족 간에 다툼이 발생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